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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울사진방

띠울 소재지 서천군의 모습 (230924)

by kumamon.kr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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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마몽입니다.

오늘은 띠울농원이 있는 충남 서천군의 사진을 공유합니다.

 

서천으로 가는 길..

서울에서 장항선 철도를 타고 서천군을 찾았습니다.

사진 정보를 보니 서천역 부근이라고 합니다.

도시에선 볼 수 없는 너른 들판을 보니 마음이 조금은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밭 위에 피어난 연꽃

이 곳은 원래 벼농사를 하는 밭이었습니다

몇 해 전 밭을 갈아엎고 연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온전히 남아 있는 꽃이 없어 실망했던 차에

마침 한 송이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아궁이

10여 년 전만 해도 이 아궁이 앞에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모여

장작을 넣고 불을 피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인지 곳곳에 금이 간 모양입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장독대입니다.

수 년간 장독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파괴되지 않고 온전한 형태를 유지한 장독도 있습니다.

예전엔 장독을 훔쳐가는 사람도 많았다고 하는데

이제는 훔쳐가는 사람조차 남지 않은 것일까요.

 

 

띠울 주인장께서 갖고 계신 오래된 미싱기입니다. 

예전엔 누가 이 미싱기를 사용했을까요.

자녀들에게 옷을 지어주는 중년의 어머니를 상상해 봅니다.

하지만 도시에서만 나고 자란 탓에

사람이 직접 미싱기를 굴리는 모습도 그릴 수 없고,

미싱기로 지을 수 있는 옷이 무엇인지조차 몰라서 구체적인 그림을 상상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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