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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개방 2천억벌어준다 더니....

by 띠울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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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이라는 대대적인 사회적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서울시 종로구 청운효자동에 위치한 소규모 상인들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청와대 주변 상권의 현재 상황과 그로 인해 나타난 여러 문제점들을 살펴보며,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고민해보겠습니다.

청와대 개방 이후 변화된 상권 현황

청와대의 개방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실제로는 매출 감소를 경험한 상인들이 많습니다. 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청와대 개방 후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기존 청와대 근무 직원들이 이전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호소합니다. 비슷한 상황은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액세서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B씨와 빙수 전문점을 운영하는 C씨 역시 매출 하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방의 경제적 효과 예측과 현실의 괴리

2021년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청와대 개방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해 연간 1490억원에서 154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45억원에서 589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예상했습니다. 총 2000억원대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예측치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예측과는 달리 청와대 방문객 수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206만 8414명으로, 예상했던 300만명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습니다.

 

상인들의 어려움과 정부의 역할

 

청와대와 경복궁 인근 상인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청와대와 연계한 행사와 같은 아이디어를 내놓아 상인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순호 통인시장 상인회 부회장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인들을 도울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와 지역 사회, 상인들이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청와대 개방은 단순히 관광객 유치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인근 상인들의 생계와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 개방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와 실제 상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사이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와 지역 사회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상인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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